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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역사 또 바꾼 BTS… 팬들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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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역사 또 바꾼 BTS… 팬들 “축제다”

입력
2018.05.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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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빌보트 ‘핫100’ 10위에 오르자 팬들이 트위터에 축하 트윗을 남기고 있다. 트위터 캡처
방탄소년단이 빌보트 ‘핫100’ 10위에 오르자 팬들이 트위터에 축하 트윗을 남기고 있다. 트위터 캡처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신곡 ‘페이크 러브’(Fake Love)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 10위에 오르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축하글이 쏟아지고 있다. 신곡 발표 첫 주에 ‘핫100’ 톱10에 오른 한국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30일 트위터 등 SNS에는 ‘#FakeLove10onHot100’이라는 해시태그(검색을 편하게 해주는 기능)가 담긴 게시물이 100만 건 넘게 올라왔다. 최근 해시태그는 팬들이 가수들을 응원하는 용도로도 쓰이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경우 SNS를 중심으로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다. 지난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기도 했다. SNS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했던 방탄소년단은 트위터 최다 활동 남성그룹으로 지난해 11월 기네스북에 등재됐을 정도다.

팬들은 빌보드 ‘핫100’ 10위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방탄소년단에게 트위터로 선물을 보내고 있다. 자신들이 찍은 미공개 사진, 영상을 공유하며 축하 트윗을 이어가고 있다. 이 게시물들을 축제의 시작이라고 비유하는 팬들도 많다. 한 팬은 “방탄소년단 앞 길이 말하는 대로 다 이뤄지고 있다. 축제가 시작됐고, 또 다른 업적을 이뤄낸 방탄소년단 축하한다”고 적었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신곡 '페이크 러브'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신곡 '페이크 러브'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데뷔했다. 데뷔 당시에는 주목 받지 못했지만 SNS를 통한 팬들과의 소통, 뛰어난 음악성으로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지난 2015년 발표한 앨범 ‘화양연화 pt2’로 인기를 끌면서 자신들의 입지를 다졌다. 해외에서는 방탄소년단 노래를 주제로 한 춤, 해설 영상 등 다양한 영상들이 쏟아졌다. 빌보드 K-POP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은 28일 미국 CNN에 출연해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에 대해 설명했다. 벤자민은 “방탄소년단은 친숙한 주제로 사람들과 공감하는 법을 잘 알고 있어 영어가 아니더라도 음악이 통한다는 것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페이크 러브’로 국내 팬들과 만남을 갖고 있다. 또 세계적인 DJ 제드 등 여러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방탄소년단은 스티브 아오키, 체인 스모커스 등 많은 음악계 스타들과 음악적 교류를 이어왔다.

이순지 기자 seria112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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