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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 이어 육로로… 北응원단 등 280명 南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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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 이어 육로로… 北응원단 등 280명 南도착

입력
2018.02.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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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응원단 방남은 13년만

고위급대표단 빼고 北평창참가 인원 모두 방남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의 선수들을 응원할 북측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 등이 7일 방남했다.

김일국 체육상을 비롯한 북한 민족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4명과 응원단 229명, 태권도시범단 26명, 기자단 21명 등 북측 방남단 280명은 이날 오전 9시 28분 경의선 육로로 경기 파주의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이들은 입경 수속을 마치면 버스를 타고 곧장 강원도의 숙소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NOC 관계자들은 평창 홀리데이인 호텔,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은 인제 스피디움에서 묵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응원단의 방남은 2005년 8∼9월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13년 가까이만으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등에 이어 통산 4번째다.

응원단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북측 선수들의 경기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뿐만 아니라 남측 선수들의 일부 경기에서도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 태권도시범단은 남측 태권도시범단과 함께 4차례 공연한다. 평창올림픽 개회식 사전공연(9일), 속초시 강원진로교육원 공연(10일), 서울시청 다목적홀 공연(12일), MBC 상암홀 공연(14일) 등이다.

이들의 방남은 지난달 17일 남북고위급회담에 따른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합의된 사항이다.

이들에 앞서 지난달 25일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경의선 육로로 방남했고 나머지 선수단은 마식령스키장에 공동훈련을 하러 갔던 남측 선수들과 함께 지난 1일 우리측 전세기로 내려왔다.

예술단 본진은 6일 만경봉 92호로 동해 묵호항을 통해 도착했다.

이제 남은 것은 고위급대표단뿐이다. 북한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대표단을 9∼11일 파견하겠다고 남측에 통지했으나 단원이 누군지, 방남 경로는 어떻게 되는지 등은 알리지 않았다.

연합뉴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의 선수들을 응원할 북측 응원단이 예술단과 같은 옷차림에 인공기를 달고 7일 오전 경기 파주의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의 선수들을 응원할 북측 응원단이 예술단과 같은 옷차림에 인공기를 달고 7일 오전 경기 파주의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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