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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부부, 둘째 임신… “강한 여성으로 키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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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부부, 둘째 임신… “강한 여성으로 키울것”

입력
2017.03.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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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저커버그(왼쪽 첫번째)와 여자형제들. 저커버그 페이스북
어린 저커버그(왼쪽 첫번째)와 여자형제들. 저커버그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33)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내 프리실라 챈의 둘째 임신 사실을 알렸다.

저커버그는 9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프리실라와 나는 딸이 또 태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어요!”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그는 “아내가 임신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아기의 건강 다음으로 2번째 소망은 첫째에 이어 딸이었으면 하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저커버그는 또 페이스북에 자신과 아내 프리실라가 어렸을 때 여자형제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저커버그는 여자형제 3명과 함께 자라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저커버그는 “인생에 여자형제, 엄마, 친구들 등 강한 여성들이 있기 때문에 모두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며 “딸이 태어나면 최선을 다해 강한 여성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 부부는 2015년 12월 첫째 딸 맥스가 태어났을 때 자신이 보유한 페이스북 지분 등 거의 모든 재산을 자선사업에 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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