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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 미성년자와 성매매 적발되자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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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 미성년자와 성매매 적발되자 투신

입력
2017.06.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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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현직 경찰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만난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해당 경찰은 사건 직후 투신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일 스마트폰 앱을 통해 만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성매매알선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울경찰청 5기동단 소속 A(37) 경사를 불구속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모텔에서 미성년자인 B(18)씨와 만나 성관계를 가진 뒤 헤어지는 길에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15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맺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다.

A씨는 상황을 비관, 경찰조사 후 강동구 인근에서 투신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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