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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칭다오세브란스병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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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칭다오세브란스병원’ 착공

입력
2018.07.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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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20층, 지하 4층 1000병상 규모로 2012년 개원

연세대와 신화진그룹 관계자들이 중국 칭다오에서 ‘연세의료원 창다오세브란스병원 착공식’을 가졌다. 세브란스병원 제공
연세대와 신화진그룹 관계자들이 중국 칭다오에서 ‘연세의료원 창다오세브란스병원 착공식’을 가졌다. 세브란스병원 제공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도흠)과 중국 신화진(新華錦)그룹(회장 장젠화)은 2일 중국 칭다오시 라오산구에서 ‘칭다오세브란스병원’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는 반기문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을 비롯해 허동수 연세대 이사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신화진그룹에서는 장전화 회장과 류둬핑 총재 등이 참석했다.

칭다오세브란스병원은 연세의료원과 신화진그룹이 합자형태로 건립하는 종합병원이다. 양 기관은 2014년 8월 병원건립에 관한 양해각서(MOU) 교환에 이어, 2016년 3월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면서 병원 건립을 구체화했다.

신화진그룹은 물류, 금융투자, 부동산개발, 실버사업 등을 주력 사업영역으로 삼고 있는 기업으로 연간 164억 위안(약 2조9,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산둥성 대표 기업이다.

칭다오세브란스병원은 중국 칭다오시가 친환경 신도시로 조성한 350만㎡(105만 여 평) 규모의 국제생태건강시티 내에 지상 20층과 지하 4층 1,0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2021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3,000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신화진그룹과 연세의료원이 반반씩 출자한다. 신화진그룹은 전액 현물투자를, 연세의료원은 병원건립 자문과 병원설계, 세브란스 상표 사용권 등의 지적재산권을 매각해 마련되는 현금을 투자하게 된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한중 의료협력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 간다는 사명감으로 134년 역사 세브란스병원의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중 의학연구의 중심축이자 의료서비스 산업의 새로운 허브로 성장해 칭다오시와 산둥성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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