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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돌봄 초등생 20만명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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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돌봄 초등생 20만명 늘린다

입력
2018.04.04 21: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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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도 오후 7시까지로 연장

문 대통령, 온종일 돌봄정책 발표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서울 성동구 경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온종일 돌봄 정책간담회에 앞서 돌봄교실을 방문하고 있다. 고영권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서울 성동구 경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온종일 돌봄 정책간담회에 앞서 돌봄교실을 방문하고 있다. 고영권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초등학생 온종일 돌봄정책과 관련, “우리 정부 임기(2022년) 안에 초등 돌봄 인원을 20만명 늘리려 한다”고 밝혔다. 현재 33만명인 초등학생 돌봄 서비스 대상자를 55만명으로 확대하고, 운영 시간도 기존 오후 5시에서 오후 7시까지로 연장하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성동구 경동초등학교를 찾아 학부모들에게 온종일 돌봄정책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육아의 어려움이 저출산과 공동체의 붕괴로 이어지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가와 사회가 아이를 함께 키워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선 “아이는 돌봄 받을 권리가 있고, 그 권리를 국가가 보장해주는 것이 온종일 돌봄체계”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최소 맞벌이 부부 아이만이라도 공적인 돌봄을 지원해야 한다”며 “점차 대상 학년을 높여서 초등학교 6학년까지 전학년 돌봄으로 확대해나가고, (운영)시간도 오후 7시까지로 점차 늘려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돌봄의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아이들이 가정에서 부모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노동시간 단축, 유연근무제 확대, 칼퇴근 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부모공감 돌봄정책 방향’을,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정상원 기자 orn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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