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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맞이 연등 불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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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맞이 연등 불 밝힌다

입력
2017.04.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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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29일 동대문에서 조계사까지 연등행렬 행사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주악비천 장엄등' 행렬. 조계종 제공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29일 동대문에서 조계사까지 연등행렬 행사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주악비천 장엄등' 행렬. 조계종 제공

다음달 3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서울 시내 곳곳에 연등 불이 켜진다.

대한불교조계종은 12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미륵사지석탑등 점등식’을 열고 본격적인 부처님 오신 날 축하 분위기 조성에 돌입했다. 이날 20m 높이의 미륵사진석탑에 불을 붙인 점등식 뒤에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 2,000여명의 불자들이 참여해 광화문광장을 도는 탑돌이를 진행했다. 세월호 참사의 올바른 해결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1,000여개의 컵 등을 이용해 세월호 리본을 깜짝 연출하기도 했다. 또 점등식과 함께 종로, 광화문, 북촌 일대 가로길에는 LED등 5만여개가 함께 불을 밝혔다. 이 불들은 5월 3일까지 켜진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29일 동국대에서 조계사까지 연등행렬 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연등 행렬 가운데 반야심경 행렬. 조계종 제공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29일 동국대에서 조계사까지 연등행렬 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연등 행렬 가운데 반야심경 행렬. 조계종 제공

28~30일 기간은 연등회 행사로 꾸며진다. 28일에는 조계사, 봉은사, 청계천에 전통등 전시회가 열린다. 29일 오후 7시부터는 동국대에서 조계사까지 연등행렬이 진행된다. 외국인 관광객 사전 예약분인 2,000여석을 비롯, 1만여석의 좌석이 마련됐다. 연등행렬이 끝난 오후 9시 30분부터는 종각역 사거리에서 일종의 뒷풀이 자리인 ‘회향 한마당’이 열린다. 조계종 관계자는 “올해 봉축 표어를 ‘차별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으로 정한 만큼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적극적으로 초청해 함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amorfat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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