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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북한 김정은 위원장 부인 리설주도 ‘여사’ 호칭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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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북한 김정은 위원장 부인 리설주도 ‘여사’ 호칭키로

입력
2018.04.0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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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한 영상을 2일 공개했다. 사진은 공연이 끝난 뒤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남측 예술단을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한 영상을 2일 공개했다. 사진은 공연이 끝난 뒤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남측 예술단을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 연합뉴스

청와대는 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인 리설주를 ‘여사’로 호칭하기로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 브리핑에서 “(리설주의 호칭을) 여사로 쓰는 게 가장 자연스럽고 공식적인 호칭이라고 판단해 리설주 여사로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도 여사라는 호칭을 쓰고 있고, 북한에서도 리설주 여사라고 한다”고 여사 호칭 이유를 설명했다.

청와대는 리설주 호칭에 대한 언론들의 문의가 잇따르자 이날 오전 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5일 청와대와 통일부는 노동당 위원장과 국무위원장을 혼용해 쓰던 김정은 호칭도 국무위원장으로 통일했다.

리 여사는 2009년 김 위원장과 결혼해 세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져 있고,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경기대회 북한 응원단 일원으로 방남한 적도 있다. 북한 매체도 지난 2월 8일 열린 인민군 건군절 열병식 보도 후 리설주를 ‘동지’가 아닌 여사로 호칭하고 있다.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리는 2018 남북 정상회담에 김 위원장이 부부 동반으로 참석할 가능성이 있어 리설주 여사 호칭도 관심을 끌고 있다.

정상원 기자 orn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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