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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율 거부권후 급등…유승민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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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율 거부권후 급등…유승민도 상승세"

입력
2015.06.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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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지난주 국정지지도 33.6%…거부권 다음날 37.4%"

유승민, 與 차기 지지도 정몽준·홍준표 제치고 4위로 2계단 상향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시점상으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 후 급반등하고, 사퇴 압력을 받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 상승하는 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의 주간 조사에 따르면 6월 4주차(22∼26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33.6%로 전주 대비 1.3% 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일간 단위로 지지율 추이를 살펴보면 박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 다음날인 26일 박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37.4%로 거부권 행사 전날인 24일 29.9%에 비해 7.5% 포인트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3일과 26일 사이 지지율 상승폭은 '새누리당 지지층' 13.2%P(67.2%→80.4%), '보수층' 12.8%P(55.8%→68.6%), '대구·경북' 12.7%P(44.8%→57.5%), '40대' 12.6%P(22.5%→35.1%) 등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각각 0.5%P, 0.7%P 상승한 37.2%, 30.1%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메르스 여파로 떨어졌다가 거부권 행사 이후 반등했으며, 반대로 새정치민주연합은 사무총장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으로 떨어졌다가 메르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지지율이 상승했다는 게 리얼미터의 분석이다.

여야 차기 대권 주자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22.1%로 가장 높았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20.9%),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15.6%)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별로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김무성 대표(20.2%)를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6.2%), 김문수 전 경기지사(5.7%), 유승민 원내대표(5.4%) 등의 순이었다.

특히 유 원내대표는 거부권 파동을 거치며 정몽준 전 대표(4.6%), 홍준표 경남도지사(4.3%)를 제치고 여권내 지지도 순위가 2계단 상승했다.

야권에서는 박원순 시장(24.4%), 문재인 대표(20.1%), 김부겸 전 의원(10.2%), 안철수 전 대표(9.3%) 등이 선두권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22∼2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2천500명으로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 ±2.0%P)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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