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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종가 자존심 세운 ‘박스 안의 지배자’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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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종가 자존심 세운 ‘박스 안의 지배자’ 케인

입력
2018.06.19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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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19일 러시아 볼고그라드에서 열린 튀니지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볼고그라드=AP 연합뉴스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19일 러시아 볼고그라드에서 열린 튀니지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볼고그라드=AP 연합뉴스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최연소 주장 해리 케인(25ㆍ토트넘)이 멀티 골로 팀에 승점 3을 안겼다.

케인은 19일(한국시간) 러시아 볼고드라드의 볼고드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G조 튀니지와 1차전에서 혼자 두 골을 책임지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파나마를 꺾은 벨기에와 승점 3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 밀린 조 2위에 자리했다.

케인은 전반 11분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1-1로 비길 뻔했던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케인의 선제 골은 위치 선정이 좋았다. 애슐리 영의 왼쪽 코너킥을 존 스톤이 헤딩 슈팅한 것이 튀니지 골키퍼 선방에 막혀 튀어나오자 재빠르게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전반 35분 불필요한 수비수의 동작 때문에 페널티킥을 내주고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골운이 따르지 않아 고전했고, 경기가 끝나갈 때 케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1분이 지나고 얻은 코너킥에서 케인은 헤딩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극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명실상부 잉글랜드 최고의 골잡이이자 ‘박스 안의 지배자’로 불리는 케인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골), 벨기에의 로멜루 루카쿠(2골) 등과 대회 득점 경쟁에 나섰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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