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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7월 영국 방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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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7월 영국 방문 확정

입력
2018.04.27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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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왼쪽) 프랑스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백악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치고 손을 잡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왼쪽) 프랑스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백악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치고 손을 잡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월 영국을 방문한다고 미ㆍ영 양국 정부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영국을 방문하려다 취소한 바 있다.

영국 정부는 총리 대변인실 명의의 성명으로 “미국 대통령이 7월 13일 영국을 방문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적절한 절차를 거쳐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이를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1월 영국 런던의 새 미국대사관 개장을 계기로 국빈방문하기로 했으나,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 극우단체 ‘영국 우선(Britain First)’이 올린 이슬람 비판 동영상을 리트윗(공유)한 사건을 계기로 영국 내 여론이 급격히 악화됐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메이 총리와 노골적인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런던 주재 미국 대사관 건물이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영국 방문 의사가 없다고 밝혔으며, 2월에는 영국의 보편 의료 시스템 국가보건서비스(NHS)가 ‘망가졌다’며 도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7월 방문은 기존에 논의되던 국빈 방문이 아닌 실무 방문으로 격이 조정될 전망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영국 내 여론은 여전히 좋지 못하다.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영국 PA통신에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하게 되면 반대 시위를 예상할 수는 있으나 평화로운 시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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