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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별시 과거 재현 행사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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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별시 과거 재현 행사 열렸다

입력
2017.04.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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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가 직접 시행했던 '도산별과'가 21일 경북 안동시 도산서원에서 재현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정조가 직접 시행했던 '도산별과'가 21일 경북 안동시 도산서원에서 재현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문화원과 영가시회가 주관한 ‘도산별과(陶山別科) 재현 행사’가 21일 안동 도산서원에서 열렸다.

도산별과는 퇴계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정조 임금의 뜻에 따라 1792년에 시행했으며 그 의미를 되돌아보고 재현하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전국 한시 백일장으로 개최됐다. 2013년부터는 문헌을 참고해 음력 3월25일에 재현 행사로 열리고 있다.

올해 시제는 ‘퇴계 선생의 성학십도 중 제1도 태극도를 읽고’(讀 退溪先生 太極圖說 有感)로, 우주의 생성과 인류의 근원을 논한 글이다. 퇴계 선생은 선조 임금이 성군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성학의 내용 중 태극도를 가장 첫 번째로 놓았다고 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도산별과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전통적인 문화 자산을 꾸준히 발굴, 현대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감동의 문화자산’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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