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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또 살충제 계란 농장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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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또 살충제 계란 농장 나와

입력
2017.08.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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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송읍 산란계 농장서 비펜트린 초과 검출

계란 6만개 서울 가공업체 두 곳에 납품

강원도 “전량 회수해 폐기 방침”

16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농장에서 방역당국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을 폐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농장에서 방역당국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을 폐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철원군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Bifenthrin)이 초과 검출됐다. 이로써 철원군내에 살충제 성분이 나온 농장이 두 곳으로 늘었다.

강원도는 36개 농장을 자체 검사한 결과 철원 동송읍 오지리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에서 비펜트린 성분이 ㎏당 0.11㎎이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기준치는 0.01㎎/㎏이다.

이 농장은 산란계 3만 5,000마리를 사육해 하루 2만 5,000개 가량 계란을 생산ㆍ유통하고 있다. 지난 8일과 12일 계란 6만1,000개를 서울시내 가공업체 두 곳에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란에 찍혀 있는 일련번호는 08-NMB다. 강원도 관계자는 “농장주가 7월 농장 인근 잡초제거를 위해 약제를 뿌린 적은 있으나, 산란계나 사육장에 직접 살충제를 살포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강원도와 철원군은 해당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을 전량 회수해 폐기할 방침이다. 앞서 철원에서는 16일 동송읍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피프로닐(Fipronil) 성분이 검출돼 계란 출하 중지 및 회수, 폐기처리에 들어갔다. 축산당국은 이날 현재 8만9,250개를 회수해 폐기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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