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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4.29 15:24
수정 : 2018.04.29 15:29

베트남에서도 '삼성 고시' 열풍… 1만5천명 지원

등록 : 2018.04.29 15:24
수정 : 2018.04.29 15:29

서류전형 합격자 3천200명, 삼성 현지법인 공채 직무적성검사 받아

29일 오전 베트남 수도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그룹 직무적성검사(GSAT)를 받기 위해 현지 대학졸업자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번 GSAT에 지원한 1만5천여 명이 가운데 서류전형을 통과한 3천여 명이 이날 응시했다. 하노이=연합뉴스

베트남에서 대표적인 외국인 투자기업인 삼성전자와 계열사에 입사하려는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삼성그룹은 29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현지 대학졸업자 3천243명을 대상으로 직무적성검사(GSAT)를 했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의 베트남 법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시험이다.

오전 7시 20분(현지시간)부터 고사장 입실이 시작됐지만, 오전 5시 30분께부터 수험생이 몰려와 네 줄로 수백m씩 줄을 서서 기다리는 풍경을 연출했다.

가장 먼저 고사장에 도착한 쩐 꽝 응이어 씨는 "GSAT에서 한 차례 탈락했기 때문에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해왔다"면서 "이번에는 꼭 통과해 삼성 직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 현지법인의 대졸 초임은 현지 기업보다 10∼15% 많은 1천100만동(약 55만원)이다.

GSAT에 앞선 서류전형에는 베트남 전국에서 1만5천여 명이 지원했다. 삼성은 이에 따라 오는 11∼12월 추가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시험은 한국과 비슷하게 수리 논리, 추리 논리, 시각적 사고 등 3개 평가영역으로 구성된다.

삼성은 GSAT를 통과한 응시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 면접을 거쳐 다음달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삼성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베트남에서 GSAT를 통해 1만2천여 명을 신입사원으로 뽑았다.

베트남에서 대규모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시험은 현지 기업이나 외국인 기업을 통틀어 삼성 GSAT가 유일하다고 삼성그룹 관계자는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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