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백주부’백종원의 '탐나는 레시피' 5
알림

‘백주부’백종원의 '탐나는 레시피' 5

입력
2015.06.12 09:23
0 0

요즘 ‘대세남’이라는 셰프 최현석과 외식사업가 백종원의 차이점은? 최현석은 '요리쇼'를 하고 백종원은 '기초 수업'을 한다. 백종원은 떡볶이, 볶음밥 등 기본 요리에 조금씩 변형을 가한다. 늘 해먹는 음식에 된장이나 파를 더하는 식이다. 별다른 노력 없이도 풍성한 맛을 내니 대중의 입맛에는 딱이다. 더불어 백종원의 푸근한 인상과 수더분한 말투는 '연매출 700억원' 타이틀의 거리감을 좁힌다.

오늘 저녁 당장에라도 시작할 수 있다. 요리 재료도 내용도 어려울 것이 없다. '서민인 듯 서민 아닌 서민 같은' 백종원이 공개한 황금 레시피 5가지를 소개한다.

1. 밑반찬 걱정 끝내는 '만능간장'

"아 이거 내가 진짜 아끼는 비법인데 너무 빨리 푸는 거 아냐" (tvN '집밥 백선생' 中)

백종원이 꺼내기 아까워했던 만능간장 레시피. tvN '집밥 백선생' 방송 직후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을 모았다.

돼지고기 600g(종이컵 3컵)을 다져서 준비한다. 여기에 간장 2배(종이컵 6컵), 설탕 1컵을 넣고 끓이면 완성. 해당 소스는 마늘쫑볶음, 두부조림, 꽈리고추볶음 등에 활용할 수 있다.

2. 쌀뜨물로 끓이는 '김치찌개'

간단하지만 그만큼 최고의 맛을 내기 어려운 김치찌개. 백종원은 쌀뜨물로 살려냈다. 먼저 돼지고기를 쌀뜨물에 넣어 끓인 후 그 물을 찌개 베이스로 사용한다. 이후 간 마늘와 고운 고춧가루, 굵은 고춧가루를 넣고 파, 양파를 넣어 끓여낸다. 간은 국간장과 새우젓으로 한다. 쌀뜨물을 사용하면 국물이 걸쭉해지고 재료들의 맛을 잡아줄 수 있다는 것이 백종원의 지론이다.

3. '기름 떡볶이', 집에서 즐기는 방법

기름 떡볶이는 만드는 과정이 번거로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알고보면 일반 떡볶이만큼이나 간편하다. 먼저 떡에 굵은 고춧가루 한 스푼, 고운 고춧가루 반 스푼을 넣어준다. 여기에 설탕 한 스푼, 간장 한 스푼 반을 첨가한 후 파를 얇게 썰어 넣어준다. 참기름을 한 스푼 넣고 손으로 잘 섞다가 약불에 익을 때까지 볶아주면 기름 떡볶이가 완성된다. 기름 떡볶이 특유의 고소한 맛을 위해서는 참기름이 필수니 생략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4. 매운 라면 지겹다면…구수한 '된장라면'

매일 먹는 빨간 라면이 지겹다면 된장라면을 끓여보자. 방법은 간단하다. 종이컵 3컵 정도의 물에 스프들을 모두 넣고 끓인다. 이후 물이 끓기 시작하면 라면을 넣고 된장도 한 스푼 넣어준다. 여기에 노른자가 깨지지 않도록 계란을 넣어준 후 익힌다. 완성 후 노른자를 터트려 면과 함께 먹으면 더 구수한 맛을 즐길 수 있다.

5. 다양하게 즐기는‘3단계 샌드위치’

백종원이 지난 2월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소개한 샌드위치는 1단계 '맛있는 샌드위치', 2단계 '확 맛있는 샌드위치', 3단계 '고급 샌드위치'로 나뉜다. 1단계는 일명 '자취생 버전' 샌드위치다. 기름을 제거한 통조림 참치에 마요네즈를 버무려 빵에 넣어주면 된다. 2단계는 1단계 속재료에 양파, 설탕, 식초 등을 넣어 풍미를 더한다. 마지막 3단계는 2단계 속재료에 당근, 게맛살, 삶은 계란, 머스타드 소스를 추가한다. 샌드위치의 식빵은 버터를 칠한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 사용한다.

이소라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