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이삭 기자

등록 : 2017.05.18 07:59
수정 : 2017.05.18 08:00

美 법무부, ‘러 스캔들’ 수사 특검에 前 FBI국장 임명

등록 : 2017.05.18 07:59
수정 : 2017.05.18 08:00

부시 정부 때 활동했던 로버트 뮬러

‘코미 해임’ 사태 새 국면

 

로버트 뮬러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

미국 법무부가 정가를 뒤흔들고 있는 ‘러시아 스캔들’에 대해 특별검사(special counsel) 수사를 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로드 로즌스타인 법무부 부장관은 17일(현지시간) 이런 방침을 확정하고 로버트 뮬러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특검으로 공식 임명했다.

로즌스타인 부장관은 성명을 통해 “법무장관 대행으로서 특검 임명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검 지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를 확대하려는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을 전격 해임하면서 파장이 증폭된 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야당인 민주당에서는 관련 수사를 법무부가 아닌 독립 조직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트럼프 캠프 출신인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대선 기간 러시아 당국과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 3월 이 사건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었다.

뮬러 전 국장은 조지 H W 부시 대통령 정부에서 법무부 범죄담당 차관보로 재직하면서 파나마의 독재자 마누엘 노리에가 사건의 기소를 감독했으며, BCCI금융 스캔들과 1988년 스코틀랜드 로커비 상공의 팬암 여객기 폭파사건 수사를 지휘하기도 했다. 이후 조지 W 부시 정부 때 FBI 국장으로 활동했다.

김이삭 기자 hiro@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일보 페이스북

한국일보 트위터

한국일보닷컴 전체기사 RSS

RSS

한국일보닷컴 모바일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구글스토어

한국일보닷컴 서비스 전체보기

Go

뉴스 NOW

이전

  • 종합
  • 정치
  • 사회
  • 경제
  • 국제
  • 문화
  • 연예
  • 라이프
  • 스포츠

다음

북한 “핵실험장 폐기하고 경제 매진하겠다” 선언
[단독] 김경수 의원 보좌관, 드루킹 측과 돈 거래했다
[난 목포서 산다] 서울살이 끝내고 제주로? 아니 목포로!
[여의도가 궁금해?] 청와대 열린 인사 시스템, 대놓고 내부 청탁하는 통로인가
[기민석의 성경 ‘속’ 이야기] 각자 단점이 있는 예언자들… 있는 그대로 하나님 쓰임을 받았다
“올해 맨부커상 후보작 거의 맞혀… 수상작도 맞히면 돗자리 깔려고요“
[단독] 이번엔 과잉 수술… 서울대병원 내홍 확산

오늘의 사진

많이 본 뉴스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