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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현수 보상선수로 LG 투수 유재유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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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현수 보상선수로 LG 투수 유재유 지명

입력
2017.12.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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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으로 이적한 유재유. LG 제공
두산으로 이적한 유재유. LG 제공

프로야구 두산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LG 트윈스로 이적한 외야수 김현수(29)의 보상선수로 우완 투수 유재유(20)를 27일 지명했다. 유재유는 갈산초-양천중-충암고 출신이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출신으로, 키 183cm에 몸무게 87kg의 신체조건을 지녔다.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8km까지 나오는 잠재력이 풍부한 유망주로 1군 통산 10경기(11⅔이닝)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9.26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7경기에서 6⅔이닝을 소화하며 1패 평균자책점 13.50, 올해는 3경기에서 5이닝을 던져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올 시즌 2군에서는 21경기에 나와 35⅔이닝 동안 1승 4패 5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8.07의 기록을 남겼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지명은 미래 전력 확보와 즉시 전력 투입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충족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수는 두산 유니폼을 입고 뛰다 2016ㆍ2017시즌 2년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4년 총액 115억원의 조건으로 LG로 옮겼다.

'홍콩 히딩크' 김판곤 위원장 귀국…축구협회 임원과 상견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7 포니정재단-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축구 장학금 수여식에 김판곤 축구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초대 위원장이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7 포니정재단-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축구 장학금 수여식에 김판곤 축구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초대 위원장이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대한 선임권을 가진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임명된 김판곤(48) 홍콩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 집행부 임원과 상견례를 했다. 김판곤 선임위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축구협회-포니정재단 유소년 축구 장학금 수여식 행사에 참석해 이곳에서 축구협회의 정몽규 회장, 최영일 부회장, 홍명보 전무 등과 인사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선임위원장 제안을 받고 홍콩 축구대표팀 감독 사임 의사를 밝힌 뒤 전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부터 홍콩 대표팀을 맡아 2010년 동아시안컵 4강 진출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16강 진출 등 성적을 내 '매직 판곤' '홍콩의 히딩크'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김 위원장은 초대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 직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김 위원장은 성인 남녀 대표팀과 23세 이하(U-23) 올림픽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한 전권을 행사한다. 2년여 앞으로 다가온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대비한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곧바로 기술위원 인선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우선 2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정선에서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축구협회 회장단과 분과위원장, 국실장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에 참석해 업무 파악에 나선다.

중국 프로 골프 대회도 세계랭킹 포인트 받는다

 

중국 프로 골프 대회 출전 선수도 내년부터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는다. 세계공식골프랭킹기구 이사회는 최근 차이나 투어와 PGA투어 차이나 시리즈 대회를 세계랭킹 포인트 부여 투어로 인정하기로 했다. 세계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투어 대회는 현행 18개에서 20개로 늘어난다. 주목할 점은 중국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차이나 투어가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는다는 사실이다. 차이나투어는 올해 12개 대회를 개최했다. 19개 대회를 치른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지만 일천한 역사를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으로 성장했다. 차이나 투어 상금왕에게는 이듬해 유럽프로골프투어 시드를 주는 것도 코리안투어와 똑같다. PGA투어가 운영하는 PGA투어 차이나 시리즈는 PGA투어의 3부 투어 격이다. PGA투어 차이나시리즈는 올해는 열리지 못했지만, 내년에 재개되며 상금랭킹 5위까지는 이듬해 웹닷컴투어 시드를 준다. 퀄리파잉스쿨이 따로 없는 PGA투어는 2부투어인 웹닷컴투어를 통해서만 새로 선수를 공급받는다. PGA투어 라틴아메리카와 PGA투어 캐나다가 이미 상위 5명에게 웹닷컴투어 시드를 부여하고 있으며 세계랭킹 포인트도 받는다. 차이나투어와 PGA투어 차이나시리즈 대회에 부여되는 세계랭킹 포인트는 우승자에게 6점이다. PGA투어 라틴아메리카와 PGA투어 캐나다와 같다. 코리안투어는 9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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