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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원 다빈치 예수 초상화, 아부다비가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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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원 다빈치 예수 초상화, 아부다비가 샀다"

입력
2017.12.1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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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미술관 아부다비 분관에 전시

살바토르 문디. 한국일보 자료사진
살바토르 문디. 한국일보 자료사진

세계 예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로 화제를 모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구세주)를 산 구매자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정부로 확인됐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경매업체인 크리스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아부다비 문화관광부가 ‘살바토르 문디’를 구입했다고 전했다. 아부다비는 UAE를 구성하는 7개 에미리트(토후국) 가운데 최대 규모로, UAE의 수도인 아부다비시(市)가 있는 곳이다.

'살바토르 문디'는 다빈치가 500여 년 전 그린 예수의 초상화로,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경매에서 4억5,030만 달러(약 5,000억원)에 낙찰됐다. 경매 당시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바데르 빈 압둘라 빈 모하마드 왕자가 아부다비 문화관광부를 대신해 작품을 구입했다.

‘살바토르 문디’ 낙찰가는 종전 경매 최고가였던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1억7,940만달러·1,982억원)과 비교하면 2배를 훨씬 넘는 거액이다. '살바토르 문디'는 최근 아부다비에 개설된 프랑스 루브르 미술관 분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태무 기자 abcdef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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