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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타워ㆍ팔각정, 44년 만에 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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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타워ㆍ팔각정, 44년 만에 재단장

입력
2017.06.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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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리모델링 마치고 내달 1일 용두산공원서 재개장식

미디어 어트렉션(VR, AR), 윈도우 맵핑 쇼, VR망원경 등

미디어 어트렉션.
미디어 어트렉션.

용두산공원의 부산타워, 팔각정이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다음달 1일 새롭게 재개장한다. 부산시는 지난해 말 공모절차를 거쳐 지난 3월 CJ푸드빌을 민간사업자로 최종 선정한 바 있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재단장할 부산타워 전망대에는 미디어 어트렉션(VR, AR), VR망원경, 윈도우 맵핑 쇼, 국내 유일 부산타워와 N서울타워를 교감하는 커넥팅 채널 콘텐츠 등을 설치, 새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팔각정 1층에는 빕스버거와 스넥류, 2~3층에는 투썸플레이스와 수제맥주(간단한 주류)를 판매하는 등 젊은 관광객 취향의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두산은 전국적 지명도를 가진 부산의 대표공원이자 관광지이나 시설 노후화와 법적 한계 등으로 활성화 되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이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부산시는 노후시설물 정비사업으로 올해 9억9,000만원을 확보해 상수도관 교체, 보도 및 아스팔트포장 정비 등을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공원 내 규제완화를 위해 지난해 국토교통부에 일반음식점(현재 공원면적 10만㎡ 미만은 휴게음식점 가능) 설치 허용을 위한 공원녹지법 개정을 건의, 지난 5월 입법예고 등을 거쳐 다음달 공포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법 개정으로 관광특구인 용두산공원에서도 다양한 음식물을 즐길 수 있게 돼 관광객을 유인할 기회로 기대된다.

특히 10월 임시개장 예정인 시내면세점까지 용두산에 들어오면 부산타워의 볼거리, 팔각정의 먹거리, 전시판매장의 살거리로 인해 시너지 효과 극대화로 집객을 통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연계해 부산시는 올해 12월까지 국내외 관광객 유치증대와 편의 증진을 위해 용두산공원에 ▦미디어파사드 구축 ▦접근시설 개선 및 안내사인 설치 ▦노후시설 정비 ▦숲속스탠드 등 관광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시와 타워 관련업계는 부산타워를 세계적 유명타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세계타워연맹(WFGT)에 가입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며, 연맹에 가입되면 국제적 인지도 상승, 홍보효과 및 마케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연말이면 용두산은 시민과 관광객이 먹고 즐기고 쇼핑할 수 있는 도심내 원스톱 관광지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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