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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수 뛰어들까, 로맨틱 노천스파 즐길까

입력
2016.02.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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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포함해 5일, 예년보다 긴 설 연휴로 조금의 여유가 생겼다. 귀성길 귀경길에 명절 피로를 조금이나마 풀 수 있는 온천과 스파 리조트를 소개한다.

제천 리솜포레스트의 ‘해브나인 힐링스파’ 인피니티풀. 리솜리조트제공
제천 리솜포레스트의 ‘해브나인 힐링스파’ 인피니티풀. 리솜리조트제공

●한화리조트는 백암·수안보·설악·경주 등 전국 주요 온천지구에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대 시설은 설악워터피아. 1997년 개장한 국내 최초의 온천 테마파크로 11종의 물놀이와 온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지하 680m 지점에서 용출되는 49도의 천연온천수를 사용한다. 다양한 수(水)치료 시설을 갖춘 ‘최초의 보양온천’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노천 스파밸리의 다양한 수압시설은 전신마사지, 한방 침 등의 효과를 내도록 설계했다. 물놀이 시설은 아이들이 있는 가족에 적격.‘메일스트롬’은 17m 높이에서 50m 슬라이드 후 깔때기 관으로 떨어지는 짜릿함을,‘토렌트리버’는 한꺼번에 쏟아지는 급물살을 즐길 수 있다. 각종 신용카드로 본인 40%, 동반 4인까지 20% 할인 받을 수 있고, 한화리조트 홈페이지에서 사전 구매하면 35% 할인한다.

한화리조트 수안보온천 사우나. 한화리조트 제공
한화리조트 수안보온천 사우나. 한화리조트 제공

울진의 한화 백암온천은 지하 400m에서 뽑아 올린 53도 온천수를 사용한다. 25일까지 주중 전용 상품인 ‘백암온천보감’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2인 기준 9만원에 객실·조식·석식을 포함하고, 온천사우나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충주의 한화리조트 수안보온천은 53도의 유황 라듐온천. 실내온천과 노천 ‘에어스파’ ‘패밀리스파’를 즐길 수 있다. 한화리조트 경주 스프링돔은 지하 750m에서 끌어올린 36도의 천연온천수다. 포천의 한화리조트 산정호수안시는 2013년 새로 단장했다. 최대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온천사우나를 갖췄다.

●충남 예산의 리솜스파캐슬 천천향도 ‘보양온천’에 걸맞게 100% 천연온천수를 자랑한다. 물놀이 시설과 스파 시설을 5대 5의 비율로 갖춰 가족 휴양에 최적화했다. 물놀이 시설로는 급류 파도풀, 튜브슬라이드, 스피드슬라이드 등을 갖췄다. 11종 29가지 수압마사지 시설과 기와한방탕, 클래식탕, 로맨틱탕 등 20여 개의 이벤트 탕을 설치해 다양한 노천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대인 4만8,000원, 소인은 3만원. 예산주민은 50%, 대전ㆍ충남거주자는 40% 할인한다.

리솜스파캐슬 캔들스파. 리솜리조트 제공
리솜스파캐슬 캔들스파. 리솜리조트 제공
리솜포레스트의 ‘해브나인 힐링스파’ 야외설경. 리솜리조트 제공
리솜포레스트의 ‘해브나인 힐링스파’ 야외설경. 리솜리조트 제공

충북 제천의 리솜포레스트는 별장 형 객실을 갖춘 리조트로 숲 속에서 스파를 즐기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해브나인 힐링스파’는 한방힐링, 에코힐링 등 9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통유리 창으로 설경을 감상하며 스파와 찜질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용요금은 대인 5만3,000원, 소인 3만8,000원, 36개월 미만은 무료다.

●홍천의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실내·외 이벤트 탕과 스파빌리지를 운영한다. 실내는 파도풀과 슬라이드 유수풀을 갖췄다. 스키나 보드 이용자들을 위해 24시간 찜질방과 사우나도 운영한다. 오션월드가 추천하는 야외 스파는 3가지. 대형 접시 모양의‘타워풀’은 호수공원과 소노펠리체의 야경이 아름답다. 이벤트 탕엔 허브, 와인, 한약재 등 매일 다양한 입욕제를 넣는다. 산속의 방갈로 스파빌리지는 프라이버시가 보호돼 연인과 가족이 이용하기 최적이다. 다음달 1일까지 중·고·대학(원)생은 40% 할인된 3만원에 입장 할 수 있다. 주요 신용카드로 동반 3인까지 30% 할인하고, 홍천군과 인접 지역주민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의 ‘스파빌리지’ 설경. 대명리조트 제공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의 ‘스파빌리지’ 설경. 대명리조트 제공

●경기 광주의 곤지암리조트는 다양한 테라피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수중 스피커 파장으로 근육을 이완해주는 ‘아쿠아라나 테라피’, 따뜻한 현무암으로 전신을 지압하는 ‘스톤 테라피’, 크리스털볼(bowl)의 맑은 소리로 마음을 치유하는 ‘크리스털 싱잉볼 테라피’ 등을 운영한다. 각 프로그램은 90분에 11만원. 유리 돔 안의 글라스풀과 마인드풀은 스키장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노천탕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곤지암리조트의 스파 프로그램 ‘스톤 테라피’. 곤지암리조트 제공.
곤지암리조트의 스파 프로그램 ‘스톤 테라피’. 곤지암리조트 제공.

●평창 휘닉스파크의 블루캐니언은 지하 700m 천연광천수로 운영한다. 파도풀, 개구리풀, 어린이풀, 바데풀 등의 시설을 가깝게 배치해 가족들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당하다. 실내·외를 연결한 125m 유수풀과 39개의 장치로 다양한 마사지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바데풀도 갖췄다. 각종 천연 입욕제를 첨가한 이벤트 스파는 심신의 피로를 푸는데 적격이다. 유아 전용 놀이공간인 개구리풀이 있어 어른들도 안심하고 스파를 즐길 수 있다.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설경. 휘닉스파크 제공.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설경. 휘닉스파크 제공.

최흥수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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