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일제강점기 항일 학생운동 서상교 애국지사 별세

알림

일제강점기 항일 학생운동 서상교 애국지사 별세

입력
2018.03.14 18:28
0 0

일제강점기 항일학생결사 태극단(太極團)을 결성해 항일운동을 한 서상교 광복회 부회장이 13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대구 태생인 고인은 1942년 대구상업학교 재학 중 조국의 독립을 위해 뜻을 모아 항일학생결사 태극단을 조직했다. 태극단은 일본군 입대 반대 등 일제 식민통치에 대항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뿌리며 독립정신을 고취하는 한편 조직 확대를 위해 동지 포섭활동에 주력했다. 그러나 1943년 일제에 발각돼 체포된 후 모진 고문을 당했고, 옥고를 치르던 중 광복을 맞았다. 이후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 광복회 사무총장ㆍ부회장, 민주평통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유족은 아내 이휘씨와 보혁(전 경북대 전자공학과 교수) 보현(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씨 등 2남3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02)3010-2231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