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대전시, 아파트ㆍ주택 태양광발전 만족도 높아

알림

대전시, 아파트ㆍ주택 태양광발전 만족도 높아

입력
2017.09.19 15:59
0 0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의 아파트 베란다형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과 단독주택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태양광을 설치한 아파트 50가구, 단독주택 50가구 등 1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달 설치동기와 만족도, 월 전기요금 절감액 등 9개 항목에 대해 전화설문을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이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다.

올해 860가구가 설치한 아파트 베란다 태양광의 경우 설문 응답자의 52%가 만족한다고밝혔다. 단독주택은 아파트보다 훨씬 높은 94%가 만족한다는 응답을 했다.

불만족 응답자는 아파트 베란다 태양광이 20%, 단독주택은 2%에 그쳤다. 불만족 사유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전기요금 절감효과’로 답변해 시민들이 태양광설치에 따른 전기요금 절감 효과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요금 절감액에 대해 베란다형 태양광은 75%가 월 5,000~1만원 가량의 절감 효과가 있다고 답했고, 단독주택 태양광은 응답자의 92%가 월 5만~10만원의 절감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전기요금 절감액은 계절별 차이가 있겠지만 태양광을 설치하는 가구들은 기본적으로 전력 사용량이 많은 가구들이어서 요금 절감 효과가 크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웃에 태양광 설치를 권유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베란다형 태양광은 78%, 단독주택은 92%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이홍석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조사는 시가 2009년 태양광 보급사업을 시작한 후 처음 실시한 것으로 의미있는 결과가 도출되었다”며 “올해 960가구에 대한 사업을 조기완료한데 이어 내년에도 사업비를 50% 증액해 태양광 설치 가구를 더욱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베란다형 태양광발전시설 보급사업은 아파트 및 빌라를 대상으로 베란다에 260W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의 75%를 국ㆍ시비로 지원한다. 단독주택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을 설치할 경우 국ㆍ시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태양광(3KW)의 경우 가구당 총사업비 700만원 중 451만원을 지원한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