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코스피서 3,000억원 순매수한 외국인… 다시 ‘반도체’에 관심

알림

코스피서 3,000억원 순매수한 외국인… 다시 ‘반도체’에 관심

입력
2018.02.13 17:00
0 0

외국인 매수에 장중 2,420선 기록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시장 이끌어

13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9.81p(0.41%) 오른 2,395.1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5p(1.64%) 내린 829.39를,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원 내린 1,084.5원에 장을 마쳤다. 뉴스1
13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9.81p(0.41%) 오른 2,395.1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5p(1.64%) 내린 829.39를,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원 내린 1,084.5원에 장을 마쳤다. 뉴스1

외국인 투자자가 돌아온 코스피 시장이 이틀 연속 상승하며 장중 2,420선을 터치했다. 시장을 이끈 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이다. 반면 코스닥은 1% 이상 하락하며 4일 만에 830선을 다시 내줬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1포인트(0.41%) 상승한 2,395.1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중 36.42포인트(1.53%) 올라 2,421.80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투자자들의 매도폭이 커지며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만 3,317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이 시장에 돌아온 것은 간밤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영향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107.47포인트(1.56%) 오른 6,981.96에 마감했다. 특히 최근 주춤했던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하루만에 1.86% 상승했고 애플은 4.03%, 인텔은 2.00% 올랐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 주식 1,655억원어치를 순매도 하며 10일간 이어진 매수 행진을 끊었다. 기관도 1,862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3.98%), SK하이닉스(4.30%) 두 종목이 시장을 이끌었다. 반면 코스피 이전상장을 전후해 사흘 연속 상승했던 셀트리온은 8,500원(2.81%) 하락한 29만4,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하루 동안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1,974억원), 삼성전자(1,526억원) 순이었다.

코스닥은 바이오, 통신 등 787개 종목이 하락한 끝에 전 거래일보다 13.85포인트(1.64%) 하락한 829.3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1% 이상 상승하며 85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개인투자자들은 1,77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면서 사흘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각각 670억원, 76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1위부터 11위까지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000원(2.58%) 빠진 1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신라젠(-4.52%), 바이로메드(-7.53%), 메디톡스(-4.05%) 등 바이오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