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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ㆍ무더위에 2분기 카드소비 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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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ㆍ무더위에 2분기 카드소비 11.2% ↑

입력
2017.08.0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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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긴 연휴와 이른 무더위로 올해 2분기(4~6월)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개인의 카드 승인액(150조500억원)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2% 늘었고, 승인 건수(42억6,500만건)도 14.7% 증가했다. 승인액과 건수 모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대치다.

이는 지난 5월 황금연휴와 6월 징검다리 휴일 등으로 국내ㆍ외 여행에서 카드 사용이 는데다, 이른 무더위와 미세먼지 탓에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사는데 지출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행사 등이 포함된 ‘사업지원 서비스업’ 카드 승인액은 지난해보다 15.4% 증가했고 운수업(13.5%), 숙박 및 음식업(11.8%), 예술ㆍ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10.0%) 카드 승인액도 크게 늘었다 가전제품 판매액(5조9,086억원ㆍ잠정치)도 20.9% 늘었다.

반면 법인카드 승인액(35조6,000억원)은 18.1%(7조9,000억원) 감소했다. 박태준 여신금융연구소 실장은 “올해 초 금융당국이 과도한 마케팅 수준에 제동을 걸면서, 카드사들이 수수료 면제 같은 신용카드 국세 납부 혜택을 축소하자 법인들이 카드 대신 계좌 이체나 지로 등으로 돌아선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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