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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제만큼 뜨거운 열기' 신문논술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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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제만큼 뜨거운 열기' 신문논술대회 열려

입력
2017.05.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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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사기자협회 주최 400여 명 참가

20일 서울 중구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신문논술대회 대학·일반부 응시자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논술문 작성에 몰입하고 있다. 조사기자협회 제공
20일 서울 중구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신문논술대회 대학·일반부 응시자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논술문 작성에 몰입하고 있다. 조사기자협회 제공

한국조사기자협회(회장 유영식)와 SR타임스(대표 장의식)가 주최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교육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제5회 대한민국 신문논술대회가 20일 서울 중구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신문논술대회에는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응시한 참가자를 포함해 고등부와 대학·일반부에서 40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참가자들은 고등부는 ‘선거 연령 18세 하향의 득실’을 논제로, 대학·일반부는 ‘고용절벽사회에서의 일자리 창출 방안과 고용의 질 향상’을 논제로 글쓰기 실력을 겨뤘다. 특히 대학·일반부 논제는 지난 대선 후보들 사이에 가장 첨예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일자리’에 대한 젊은 세대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냈다.

이번 논술대회를 위해 대전에서 올라 온 조현재(남대전고 2학년)군은 “평소 SNS 등을 통해 자주 접해 관심이 있던 주제라 어렵지 않게 제 생각을 서술할 수 있었다”며 “대회 참가를 통해 언론 분야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로스쿨 진학 예정인 오세진(이화여대ㆍ23세)씨는 “법조인이 꿈이지만 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 참가하게 되었다”며 “고용과 관련해 실효성 있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하는 것이 대학생 수준에서는 조금 까다로웠지만, 민주주의나 사회 현안에 대해 고찰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최고령 참가자인 최재찬(61세)씨는 “평소 관심있던 노동에 관한 논제가 나와 유리했던 것 같다"며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미래 세대에 좋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영식 한국조사기자협회 회장은 “올해는 조기 대선을 맞아 국민주권과 민주주의를 깊이 생각해 보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대회를 통해 신문의 가치를 되새기고 신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논술 출제·심사는 전ㆍ현직 언론사 논설위원이 맡았고, 수상 결과는 다음달 8일 협회 홈페이지(www.josa.or.kr)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같은 달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창립, 국내 주요 신문․방송․통신사 조사기자들이 가입된 언론단체이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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