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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축제서 평창 한우버거 맛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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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축제서 평창 한우버거 맛 보세요”

입력
2017.11.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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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한우, 맥도날드와 협약

20개 메뉴로 세계인 입맛 공략

“국내 축산업 발전 계기로”

맥도날드와 평창영월정선축협,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1일 협약을 통해 내년 2월 올림픽 기간 중 대관령 한우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기로 했다. 평창영월정선축협 제공
맥도날드와 평창영월정선축협,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1일 협약을 통해 내년 2월 올림픽 기간 중 대관령 한우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기로 했다. 평창영월정선축협 제공

청정 대관령에서 나고 자란 한우로 만든 버거가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한다.

평창영월정선축협은 21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회의실에서 글로벌 브랜드인 맥도날드와 올림픽 햄버거 출시를 위한 협약에 사인했다.

올림픽 탑 스폰서인 맥도날드는 동ㆍ하계 올림픽 마다 개최국을 대표하는 식자재를 활용한 메뉴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는 ‘리우 상하이 버거를, 앞서 2012년 영국 런던올림픽 때는 ‘런던 포모도로 버거’를 선보였다.

대관령한우는 올림픽을 앞두고 ‘평창 한우 버거’와 ‘평창 대관령한우 불고기 버거’ 등 20여 종의 메뉴를 개발했다. 이들 제품은 내년 2월 문을 여는 올림픽 선수촌과 경기장 일원에서 판매된다.

대관령한우는 해발고도 700m 청정지대에서 나고 자라 1등급 이상 출현율이 97%에 달한다. 지난 8월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회 공식 만찬 메뉴로 등장해 ‘최고의 맛’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김영교(58) 평창영월정선축협 조합장은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한우 서포터로 세계 최고의 고기(World Best Beef)를 공급할 것”이라며 “올림픽을 계기로 국내 축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데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평창 조직위는 “평창 한우뿐만 아니라 개최도시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을 올림픽 식자재로 사용해 농가소득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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