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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슈틸리케 체제로… 기술위 재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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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슈틸리케 체제로… 기술위 재신임

입력
2017.04.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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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8일 시리아와 경기 직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모습. 대한축구협회 제공
지난 달 28일 시리아와 경기 직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모습. 대한축구협회 제공

울리 슈틸리케(63ㆍ독일) 감독이 천신만고 끝에 재신임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위원장 이용수)는 3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술위를 열고 슈틸리케 감독의 재신임을 발표했다.

이용수 위원장은 “기술위원들과 격론 끝에 다시 한 번 슈틸리케 감독을 신뢰하기로 했다. 그 동안 선수들이 월드컵 예선 기간 어려움을 겪었지만 저력을 보여왔다는 걸 믿으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종의 조건이 붙었다. 이 위원장은 “남은 한 경기 한 경기 결과와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기술위원들과 비상사태라고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결과에 따라 또 다른 변화가 있을 수도 있고 월드컵까지 갈 수도 있다. 어떤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3일 파주 NFC에서 열린 기술위원회. 기술위는 본격 회의 시작 전 약 5분 간 회의장을 공개했고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파주=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com
3일 파주 NFC에서 열린 기술위원회. 기술위는 본격 회의 시작 전 약 5분 간 회의장을 공개했고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파주=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com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에서 4승1무2패(승점 13)를 기록해 이란(5승2무ㆍ승점 17)에 이어 2위다. 본선 직행 마지노선인 2위는 유지하고 있지만 3위 우즈베키스탄(4승3패ㆍ승점 12)에 승점 1점 차로 바짝 쫓기고 있다. 더구나 최근 경기 내용이 너무 좋지 않아 슈틸리케 경질론이 거세게 일었다. 하지만 축구협회의 결정은 ‘일단’ 재신임이었다.

한국은 앞으로 6월 13일 카타르(원정), 8월 31일 이란(홈), 9월 5일 우즈베키스탄(원정) 등 3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이날 기술위원 12명 중 개인 사정으로 빠진 신재흠(연세대 감독), 해외 출장 중인 김남표(대한축구협회 강사) 위원을 제외한 이용수 위원장, 조긍연(K리그 경기위원장), 이영진(전 대구FC 감독), 하석주(아주대 감독), 정정용(축구협회 전임지도자), 정태석(스피크재활센터 원장), 송주희(화천KSPO 코치), 안재석(전북현대 U-18 감독, 신임), 장동진(이천신하초 감독), 최영준(전 부산 아이파크 감독) 등 10명이 참석했다.

파주=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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