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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 26점 DB, 108점 퍼부으며 공동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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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 26점 DB, 108점 퍼부으며 공동 선두 도약

입력
2017.12.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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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의 두경민이 24일 부산 KT와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원주 DB의 두경민이 24일 부산 KT와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원주 DB가 두경민의 활약을 앞세워 다시 공동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DB는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08-8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DB는 이날 경기가 없던 선두 서울 SK와 18승 8패로 동률을 이루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최하위 KT는 6연패에 빠졌다.

DB는 1쿼터부터 KT를 거세게 몰아 붙였다. 두경민이 1쿼터에서만 3점슛 4개를 포함해 14점을 넣었다. 2쿼터에선 외국인 선수 디온테 버튼이 펄펄 날았다. 로드 벤슨이 골 밑을 장악하자 버튼은 KT의 내ㆍ외곽을 유린했다. 전반을 56-43, 13점 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DB는 후반에도 파상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벤슨을 앞세워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며 외곽슛이 폭발하는 패턴이 이어졌다. 3쿼터에선 두경민과 버튼이 3점슛 3개 등 19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DB는 마지막 4쿼터에서 추격 의지를 잃은 KT를 상대로 20여 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날 DB는 팀 리바운드 43개를 기록해 24개에 그친 KT를 압도했다. 두경민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26점(5어시스트)으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버튼은 29득점에 12리바운드, 벤슨은 12득점과 13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KT는 리온 윌리엄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 르브라이언 내쉬가 이날 첫 선을 보였지만 적응력의 문제인지, 기대 이하의 기량인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경기 중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못했고, 리바운드도 단 2개만 기록하며 골 밑 싸움에도 도움이 되지 못했다.

고양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고양 오리온을 97-79로 완파, 5연패에서 벗어났다. 전자랜드의 브랜든 브라운이 30득점으로 공격에 앞장선 가운데 강상재와 정효근도 각각 16점씩 지원 사격했다. 오리온은 1쿼터에 8개, 2쿼터에 7개 등 전반에만 총 15개의 턴오버를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졌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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