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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 기자

등록 : 2018.01.29 16:09
수정 : 2018.01.29 19:30

LS그룹 지배구조 개편… 일감 몰아주기 가능성 차단

‘김상조 데드라인’ 3월 주총 앞두고 자발적 개혁

등록 : 2018.01.29 16:09
수정 : 2018.01.29 19:30

구자열 LS그룹 회장. LS 제공

LS그룹이 총수 일가가 대주주인 가온전선을 지주회사 체재로 편입하고 도시가스 계열사 예스코를 물적분할 하는 등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재벌 개혁의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일감 몰아주기 가능성 등을 차단한 것이다.

29일 LS에 따르면 계열사 LS전선은 지난 24일 총수 일가가 보유했던 가온전선 지분 37.62% 중 31.59%(131만4,336주)를 303억원에 매입해 가온전선 대주주가 됐다. 가온전선은 사업 연관성이 높은데도 2008년 출범한 지주회사 LS 밖에 있던 유일한 계열사다. LS전선의 가온전선 지분 매입으로 지배구조는 LS-LS전선-가온전선으로 단순화됐다.

예스코는 오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존속법인인 예스코홀딩스(가칭)와 사업을 담당할 신설법인으로 물적분할될 예정이다. 예스코는 LS 주력 사업들과 관련성은 적어도 총수 일가 지분(약 38%)이 상장기업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인 30% 이상이다.

예스코홀딩스가 기존 예스코 자회사인 예스코서비스 대한가스기기 예스코이에스 한성 한성피씨건설 한성플랜지 우성지앤티를 자회사로 편입해 지주회사가 되면 LS그룹은 LS와 예스코홀딩스의 양대 축으로 재편된다. LS 관계자는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투명성을 높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지배구조 개편”이라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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