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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화재 사장에 현성철·최영무 삼성화재 부사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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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화재 사장에 현성철·최영무 삼성화재 부사장 내정

입력
2018.02.0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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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철 삼성생명 대표이사 내정자. 삼성생명 제공
현성철 삼성생명 대표이사 내정자. 삼성생명 제공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내정자. 삼성화재 제공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내정자. 삼성화재 제공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인 삼성생명 사장에 현성철(58) 삼성화재 전략영업본부장, 삼성화재 사장에 최영무(55)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본부장이 각각 내정됐다. 지난해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그룹 내 다른 계열사 사장 인사에 적용됐던, 최고경영자(CEO) 연령대를 60대에서 50대로 낮추는 ‘세대교체’ 원칙이 동일하게 적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8일 오전 각각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현 본부장과 최 본부장을 각각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현 내정자는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후 삼성SDI 구매전략팀장과 마케팅실장을 거쳐 2011년 삼성카드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을 역임했다. 최 내정자는 고려대 식물보호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화재 인사팀장, 전략영업본부장, 자동차보험본부장(부사장)을 지냈다.

두 내정자는 다음달 말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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