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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천민얼, 충칭 '광복군 총사령부 유적지 복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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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천민얼, 충칭 '광복군 총사령부 유적지 복원' 합의

입력
2017.12.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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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시 주석에 '사령부 터 복원'에 각별한 관심 요청

천민얼 "충칭 내 한국 독립운동 사적지 보호 적극 지원"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충칭시 유주빈관에서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환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충칭시 유주빈관에서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환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만나 오찬을 함께하며 충칭시 독립운동 유적지 가운데 하나인 광복군 총사령부 터 복원 사업을 재개한다는데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장궈친 충칭 시장님이 사령부 터를 조속히 복원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한국과 충칭의 관계 발전을 위해 한국도 진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천 서기는 "충칭시는 중한관계 우호협력을 위해 특별한 역할을 하겠다"며 "충칭 내 한국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보호하기 위해 연구하고 충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광복군 사령부터 복원 사업은 이전 정부에서 합의됐으나, 사드 문제를 둘러싼 양국간 갈등으로 중단됐다. 문 대통령은 14일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사령부 터 복원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었다.

문 대통령은 "독립운동가들이 중국을 떠돌 때 충칭시민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한국의 독립운동은 중국 국민의 의지 속에서 가능할 수 있었고 그때 나라를 되찾으려는 한국 국민의 마음과 나라를 지키려는 중국 국민의 마음은 하나였고 이것이 오늘날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적 인연이 되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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