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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디자인융합벤처창업학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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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디자인융합벤처창업학교’ 생긴다

입력
2017.04.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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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주도 소프트 파워형 창업생태계 조성 추진

市ㆍ(재)부산디자인센터, 내달 18일까지 창업팀 모집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부산시와 (재)부산디자인센터는 디자인 주도 기술융합 분야 청년창업팀 지원을 위해 ‘디자인융합벤처창업학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시행하는 이 창업학교는 전국 공모사업으로, 전국 6개 권역별로 디자인ㆍ기술융합형 청년창업팀을 육성할 수 있는 역량과 인프라가 있는 주관기관을 선정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기존 창업지원사업과 달리 디자인 주도의 소프트파워형 창업생태계 조성 및 관련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된다. 부산지역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재)부산디자인센터는 연간 8억원의 사업비로 창업지원을 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 유치에 따라 부산의 풍부한 디자인 잠재인력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자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과 창업 증가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업팀 모집은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센터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사업설명회는 오는 27일 오후 3시 부산디자인센터에서 개최된다. 지원대상은 디자이너(필수)와 기술(경영) 분야 인력이 참여한 2인 이상의 청년(만 39세 이하) 예비 창업팀 또는 공고일 기준 창업 3년 이하 사업체다.

지원분야는 생활소비재, 소형가전, 웨어러블 디바이스, 업사이클 제품, 소형로봇, 의료ㆍ헬스케어 상품 등 디자인ㆍ기술 등 융합이 가능한 유망 제조ㆍ서비스 분야다. 기타 상세한 내용은 부산디자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최종 40개 청년창업팀을 선발, 6월부터 창업캠프(6주)를 시작으로 시제품 제작 재료비 지원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후 사업성이 우수한 상위 10개 팀을 대상으로 창업아카데미(16주)를 운영하며, 지식재산권 출원과 마케팅 등 사업화 성공을 위한 종합 지원에 나선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디자인은 모든 산업분야에서 기업 생존전략의 핵심요소이자 상품화 단계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라면서 “앞으로 부산 기업들이 디자인 중심의 혁신과 투자가 더 촉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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