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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서커스’ 곡예사, 공연 중 추락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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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서커스’ 곡예사, 공연 중 추락해 숨져

입력
2018.03.19 12:3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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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서커스 공연단 ‘태양의 서커스’ 공연에서 공중 연기를 펼치던 베테랑 곡예사가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전날 미국 플로리다 주 탬파에서 열린 ‘볼타’ 쇼 도중 프랑스 출신 곡예사 얀 아르노가 공중에서 추락했다. 공중에 있는 끈에 매달려 곡예 연기를 하던 도중이었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WP는 공연 영상을 보면 손을 끈과 연결하고 공중을 날던 아르노가 갑자기 카메라 프레임 밖으로 사라졌고, 관객들이 놀라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고 전했다. 이후 주말 공연은 모두 취소됐고, 주최측은 관객들에게 환불 처리를 해주고 있다.

대니얼 라마르 태양의 서커스 회장은 성명에서 “모든 태양의 서커스 가족이 이 비극에 충격을 받았다”며 “얀은 15년 넘게 우리와 함께했으며, 그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았다”고 전했다. 또 “우리는 이 사고 정황을 조사하는 당국에 전적으로 투명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태양의 서커스 공연 도중 곡예사가 숨진 사고는 이번이 두 번째인데, 2013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쇼에서 15m 상공에서 줄에 매달려 공연을 하던 곡예사 세라 기요-기야르가 추락해서 숨진 바 있다. 강윤주기자 k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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