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위한 집수리 봉사가 경산지역 곳곳에서 이어졌다.
경산시 희망복지지원단은 18일 관내 저소득 가구 집수리 봉사를 시작으로 올해 주거환경개선 사업 지원에 나섰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연계해 진행된 이날 집수리 봉사는 희망복지지원단, 영남대학교 집수리 봉사 동아리인 영지회 회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집수리를 지원받은 김모씨는 "요즘 날이 너무 추운데 이렇게 따듯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집을 고쳐줘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양새마을금고는 13~17일 독거노인 가정에 보일러와 씽크대를 교체하고, 바닥장판과 벽 도배를 하는 등 새로운 보금자리를 선사했다. 행복나누기봉사단이 함께했으며, 하양새마을금고가 300만원을 지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014년 경산시와 협약한 이후 재난 취약 지역의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 30여세대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펴왔다.
조현숙 복지정책과장은 “민간단체의 나눔활동 및 지역대학의 자발적인 봉사로 더많은 가구에 희망을 전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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