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인천시, 4년간 4천4백개 기업 유치‧35만6천개 일자리 창출.. 경제성장률‧고용률 7개 특‧광역시 중 1위, 시민 삶의 질 향상

알림

인천시, 4년간 4천4백개 기업 유치‧35만6천개 일자리 창출.. 경제성장률‧고용률 7개 특‧광역시 중 1위, 시민 삶의 질 향상

입력
2018.06.10 18:09
0 0
인천시가 2017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일자리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2017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일자리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지난 4년 동안 4,400여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35만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대한민국 제2 경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 복지와 문화 분야 예산을 각각 51%와 75% 늘려 300만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 유치‧일자리 창출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경제자유구역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유진로봇·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LG·농심·현대무벡스 등의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내 총 생산·세수를 증가했다.

인천국제공항이 자리잡고 있는 영종도에는 파라다이스시티 등 3개의 복합리조트를 유치했고, 강화도 의료복합관광단지인 휴먼메디시티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는 등 총 4,420개의 기업을 유치했다.

시는 또 일자리목표공시제 시행으로 35만5,682개의 일자리(목표보다 10.8% 초과)를 만들어 고용노동부로부터 2015년부터 3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자치단체가 매년 초 일자리 창출 목표를 세워 고용부에 보고하고 연말에 그 결과를 평가받는 고용 창출 제도이다. 일자리에는 직접 일자리 창출과 직업능력 훈련·구인-구직 연결·창업지원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포함돼 있다.

이 같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힘입어 2016년 지역내총생산(GRDP)이 80조9000억원으로 부산(81조2000억원)을 바짝 추격해 부산의 99.6%에 달했다.

지난해 7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3.8%의 경제성장률을 보였고 부산은 2014년 이래 계속 하락세를 보여 올해 인천이 부산을 앞질러 서울 다음으로 대한민국의 제2 경제도시로 자리매김이 확실하다.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이 각각 61.5%와 64.5%로 7개 특·광역시 중 단연 톱이다. 왕성한 경제활동은 세수확대로 연결돼 올해 지방세(예상)는 3조8300억원으로 부산보다는 1000억원 정도 적고, 재정자립도는 59.65%로 서울(81.3%) 다음으로 2위다.

다만 실업률과 개인소득이 최 하위권에서 맴돌았으나 지난해 중순부터 4위와 6위로 상승하는 등 점차 호전되고 있다.

201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인천시가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201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인천시가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복지와 문화예산 각 51%와 75% 증가

인천시는 복지예산을 4년 전보다 51% 늘려 올해 2조8,213억원을 편성했으며 일반예산 중 복지예산의 비율은 23%에서 31.6%로 껑충 뛰어 상승률이 7개 특·광역시 중 으뜸으로 문화 향기가 넘치는 따뜻한 인천을 조성하고 있다.

취약계층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장애인-비장애인이 행복한 인천 조성, 헌신에 보답하는 보훈·호국 도시 구현, 건강한 몸과 활력 넘치는 삶 실현 등이 대표적 사업이다.

영유아에서부터 고교생까지 전국에서 처음으로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문화예술 예산도 74.8% 늘린 1,638억원(일반예산의 2.5%)으로 1,000개의 문화오아시스 조성과 1,000개의 생활문화예술동호인 육성 등을 추진한다.

1인당 연간 독서량과 인구 10만 명당 체육시설수, 1인당 공원면적이 각 2위고, 인구 1,000명당 범죄수는 3위로 대부분 지표가 우수한 편으로 삶의 질이 개선되고 있다. 또 여러 자살예방대책을 시행해 2011년 10만 명당 자살자가 32.8명에서 2016년 26.5명으로 뚝 떨어졌다.

반면 음주율·흡연율은 비교적 높아 이에 대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민선 6기 막대한 부채를 갚아 재정정상 단체로 복귀하는 데 전력을 쏟았다”며 “민선 7기는 재정건전화 성과를 바탕으로 300만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문화·복지·교육 사업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