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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1위’에 고무된 홍준표 “단일화 의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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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1위’에 고무된 홍준표 “단일화 의미 없다”

입력
2017.04.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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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정 토론회에서 패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정 토론회에서 패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21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정권을 잡기 위해 이념과 정체성 다른 정당이 같이 한다는 것은 정치 도의에 맞지 않는다”며 “그럴 일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안 후보에 대해 “보수인지 진보인지 모르고, 좌우 양다리 가랑이 걸쳐 놓은 후보”라며 “그런 후보한테 양보하라는 건 넌센스”라고 말했다. 그는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유승민의 1~2% 지지율이 (유 후보가) 사퇴하면 안 후보로 가는 것으로 우리 내부에서 조사됐다. 우리한테 오지 않는다”며 “그래서 유 후보와의 단일화는 우리에게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유 후보는 ‘강남 좌파’”라며 “보수 우파 후보로 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조사에서 TK지역에서 1위에 오른 것에 고무돼 “현장의 민심이 아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갤럽조사에서 홍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41%), 안 후보(30%)보다 한참 뒤처진 9%의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TK지역에서는 전주 대비 18% 포인트 상승한 26%를 차지해 문 후보(24%)와 안 후보(23%)를 제쳤다.

그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과정의 논란과 관련해 공개한 메모를 두고 “’송민순 회고록을 보면 문재인 후보가 거짓말도 크게 한 게 된다”며 “거짓말하는 분, 안보 관련해 북한을 주적이라고 말하지 않는 그런 분한테 과연 국군통수권을 맡길 수 있을 것인가, 거기에 대해 회의적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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