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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호 ‘잠수함’ 임기영, 4이닝 2실점..."공인구 적응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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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호 ‘잠수함’ 임기영, 4이닝 2실점..."공인구 적응도 완료"

입력
2017.11.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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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 투수 임기영(KIA)/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선동열호’의 유일한 언더핸드 투수 임기영(24)이 점검을 마쳤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출전을 앞두고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대표팀과 넥센이 연습경기 2차전을 치렀다. 지난 8일 넥센과 연습경기 1차전에서 2-6으로 패한 대표팀은 이날 4-2로 승리했다.

이날 양 팀 선발에는 대표팀 투수들이 올랐다. 임기영은 넥센 측 선발 마운드에 올라 대표팀을 상대로 4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남겼다.

그는 1회부터 선전했다. 대표팀의 테이블세터 이정후(19ㆍ넥센)와 김성욱(24ㆍNC)을 모두 뜬공으로 잡아냈다. 2회에는 안타 4개를 맞으며 2점을 내줬지만 다시 이정후와 김성욱을 땅볼로 잡아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임기영은 총 투구수 84개 중 직구 29개(34.5/%)와 체인지업 26개(30.9%)를 주무기 삼아 슬라이더와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 다양한 볼배합을 구사했다. 경기를 마친 뒤 임기영은 “시리즈 끝나고 처음 던졌는데 그 때보다 내용은 안 좋은 것 같다. 3일 남았는데 경기 전까지는 좋아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처음 잡아본 대회 공인구에 대해서는 “(공의) 실밥이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됐는데 시간 지나고 보니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 측은 심재민(ktㆍ23)이 선발 시험대에 섰다. 1차 연습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을 남겼던 심재민은 이날 공 54개를 던지며 3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구위가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심재민의 선발 마운드를 향한 도전은 시즌 중에도 계속됐다. 지난 8월 26일 대구 삼성전에 생애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 심재민은 2⅔이닝 만에 조기 강판되고 첫 패를 떠안았다. 지난 9월 23일 광주 KIA전에서 두 번째 선발 시험대에 올라서는 5이닝 3실점으로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쳐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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