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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1라운드 탈락' 김현수 "야구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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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1라운드 탈락' 김현수 "야구 쉽지 않다"

입력
2017.03.0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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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김현수(28·볼티모어)가 한국 대표팀의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탈락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현수는 9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지역 매체 '볼티모어 선'과 인터뷰에서 한국의 WBC 성적에 대해 "야구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은 국내에서 개최된 제4회 WBC에서 1라운드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 들었다. 이스라엘과 네덜란드에 내리 패하면서 개최국의 체면도 구겼다. 당초 대표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가 소속팀의 반대로 WBC 참가가 무산된 김현수의 마음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김현수는 "한국에서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뛰길 원했다"며 WBC에 나서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야구는 쉽지 않다. 항상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난다. 대표팀 선수들이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언제나 열심히 한다"며 선수들을 감쌌다. 다시 시작해야 할 대표팀에 응원도 잊지 않았다. 김현수는 "어떤 일이 일어나든 받아들이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야구는 쉽지 않다. 정말로 쉽지가 않다"고 강조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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