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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평가단] “박지원ㆍ안철수의 주적 논쟁, 말장난ㆍ옹졸함은 난형난제”

입력
2018.02.24 12:0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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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운데) 전 국민의당 대표와 박지원(맨 오른쪽) 민주평화당 의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안철수(가운데) 전 국민의당 대표와 박지원(맨 오른쪽) 민주평화당 의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때 국민의당을 이끄는 투톱이었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안 전 대표의 문재인 대통령 주적 발언 진위를 두고 법적 공방을 이어갈 조짐입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한때는 실세 0

정치를 국민의 ‘주적’으로 만드는 전형적인 행태. 아니면 말고식 정치는 이제 그만! 말로만 하는 새정치도 그만! 정치를 국민의 ‘아군’으로 만드는 노력 절실.

●여의도 택자 0

북한 주적에 대한 논란도 국민들은 달가워하지 않는데 정치인 두 사람 간 주적 논쟁은 더더욱 평가할 가치가 없음. 박지원의 치고 빠지는 어른답지 못한 말장난과 이를 웃어 넘기지 못하는 안철수의 옹졸함은 난형난제.

●여의도 출근 4반세기 0

왠 때 아닌 주적 논쟁? 사실 여부를 떠나 유치하기 그지 없다. 그들 말처럼 지향하는 가치와 노선이 달라 갈라섰다면, 그에 따른 정책으로 생산적 논쟁을 벌이는 게 국민이 바라는 일일 것. 특히 박지원 의원의 뇌지도엔 온통 정치공학적 계산밖엔 안 남아 있는 듯. 계속 이런 진흙탕 싸움으로 국민 피로감만 높일 거면, 이제 정치판 떠나시기를 권하고 싶다.

●국회실록 20년 집필중 ★

꼴불견! 지켜보는 것도 짜증난다. 관심 없는 사실관계! 결과 뻔한 법적 공방! 정치 초보가 정치 9단에게 또 당했다. 어제의 동맹이 오늘의 주적. 별로 놀랍지도 않다. 어제의 천안함 폭침 주적을 축제 손님으로 모시겠다는 이 나라에서는 더욱.

●너섬2001 ★

피노키오들의 혈투. 거짓말을 제일 많이 한 사람과 거짓말한다고 고발당한 사람의 대결.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만이라도 선의의 경쟁과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보좌관은 미관말직 ☆

정치는 정치로 풀어야 한다는 박지원 의원 말씀에 100% 동의. 그런데 그러려면 먼저 사과를 하셨어야지. 하지만 박 의원은 싸움 커지는 게 나쁠 것 없다 보는 듯. 정말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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