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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커제 잡고 농심배 우승…한국 5년 만에 정상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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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커제 잡고 농심배 우승…한국 5년 만에 정상 탈환

입력
2018.03.0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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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 김지석 9단, 신진서 8단, 대표팀 감독 목진석 9단(왼쪽부터)/사진=한국기원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김지석 9단이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을 꺾으면서 한국 대표팀에게 농심배 우승을 안겼다.

김지석 9단은 1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3국에서 커제 9단에게 21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커제 9단과 상대전적은 4승 2패가 됐다.

농심배는 한국•중국•일본의 대표 기사 5명이 참가하는 단체전이다. 한국은 2013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농심배 우승컵을 탈환했다. 앞서 중국은 2014년부터 4회 연속으로 농심배 정상을 지키고 있었다.

와일드카드로 대표팀에 합류한 김지석 9단은 한국 대표팀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우승의 주역이 됐다. 김지석 9단은 전날 열린 12국에서 5연승 달리던 중국의 당이페이 9단을 꺾은 데 이어 '중국의 자존심' 커제 9단마저 물리쳤다.

김지석 9단은 시상식에서 "농심배에 여러 차례 출전했지만 상하이까지 와서 우승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내 손으로 우승을 결정지어 기쁘다"며 "바둑 내용은 좋지 못했지만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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