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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기자 300여명, 28일부터 제작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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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기자 300여명, 28일부터 제작거부

입력
2017.08.2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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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밤 서울 여의도 KBS본사에서 KBS기자협회가 총회를 열고 제작거부에 돌입하는 투표를 하고 있다. KBS기자협회 제공
지난 16일 밤 서울 여의도 KBS본사에서 KBS기자협회가 총회를 열고 제작거부에 돌입하는 투표를 하고 있다. KBS기자협회 제공

KBS기자들이 28일 오전 0시부터 전면 제작거부에 돌입한다. 300여명의 취재ㆍ촬영기자가 제작 현장에서 손을 뗀다.

KBS기자협회는 23일 오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열고 “고대영 사장이 퇴진하지 않을 경우 28일 오전 0시부터 제작거부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기자협회 집행부와 부서실 운영위원, 기수 대표 등으로 구성된 비대위원 38명 중 36명이 찬성했다.

비대위가 제작거부 일정을 확정함에 따라 당장 다음주부터 300여명의 취재ㆍ촬영기자들이 제작 현장을 떠나게 됐다. 서울을 제외한 KBS지역기자들이 소속된 전국기자협회와 전국촬영기자협회도 24일부터 이틀 동안 제작거부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이들까지 제작거부에 나설 경우 제작거부에 동참하는 KBS기자들은 5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KBS PD협회와 기술인협회도 제작거부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KBS기자협회는 지난 16일 총회를 열고 참석자 283명 중 281명의 찬성(99.3%)으로 제작거부를 결의한 바 있다.

박종훈 KBS기자협회장은 "이번 제작거부는 고대영 사장을 몰아내고, KBS뉴스를 정상화하는 마지막 싸움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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