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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이낙연 총리 후보 청문회, 위원장에 민주당 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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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이낙연 총리 후보 청문회, 위원장에 민주당 정성호

입력
2017.05.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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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ㆍ4당 원내대표 첫 회동

6월 임시국회 일정 등 합의

이 후보자 지역 4선 의원 시절

전남개발공사, 부인 그림 구매 논란

정세균(가운데) 국회의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19대 대선 뒤 첫 원내대표 회동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주승용ㆍ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ㆍ정세균 의장ㆍ자유한국당 정우택ㆍ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연합뉴스
정세균(가운데) 국회의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19대 대선 뒤 첫 원내대표 회동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주승용ㆍ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ㆍ정세균 의장ㆍ자유한국당 정우택ㆍ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연합뉴스

국회의장-4당 원내대표, 대선 후 첫 회동서 조율… 6월 임시국회는 29일부터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이낙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ㆍ정우택 자유한국당ㆍ주승용 국민의당ㆍ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의장실에서 대선 후 첫 회동을 갖고 이 후보자 청문회 및 6월 임시국회 일정 등에 대해 합의했다. 인사청문위원장은 여당이자 제1당인 민주당 소속의 정성호 의원(3선)이 맡았다. 위원장을 포함한 총 13명의 청문위원은 원내 의석 수에 따라 민주당과 한국당에 각각 5명, 국민의당에 2명, 바른정당에 1명이 배정됐다.

청문회는 24일과 25일 양일 간 열린다. 민주당은 재선의 윤후덕ㆍ전혜숙 의원과 초선의 이철희ㆍ제윤경 의원을 청문위원으로 선임, 이 후보자에 대한 야권의 공세를 방어할 계획이다. 한국당은 경대수 의원을 간사로, 박명재ㆍ강효상ㆍ정태옥ㆍ김성원 의원을 청문위원으로 임명했으며, 바른정당은 김용태 의원을 지명했다. 국민의당은 16일 뽑힐 새 원내대표의 지휘 아래 청문위원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이 후보자가 당의 기반인 호남 출신이라 하더라도 청문회는 별개 문제”라며 “필요한 검증은 예리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청문위원들은 26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견 없이 보고서가 채택되면 본회의 표결 절차를 거치게 된다. 국회는 인사청문 요청서가 제출된 시점부터 20일 이내에 청문절차를 마쳐야 해, 이르면 29일 늦어도 31일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표결을 마쳐야 한다. 본회의 통과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야 가능하다.

한편 이 후보자가 4선 지역 국회의원이던 2013년 전남개발공사가 이 후보자 부인의 그림 2점을 900만원에 구입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의원에게 잘 보이려고 청탁성 선심 구매를 하지 않았겠냐는 것이다. 그러나 총리실 관계자는 “후보자 부인이 해당 기관에 초청장을 보낸 사실이 없고 미술품 구입을 누가 했는지도 그림이 팔릴 당시엔 몰랐다”며 “그림 값이 입금된 뒤 구매자가 전남개발공사란 사실을 알았지만 공사가 도 산하기관인지는 후보자 부인이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정재호 기자 next8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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