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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미 F-22 스텔스 전투기 6대 한반도 동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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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미 F-22 스텔스 전투기 6대 한반도 동시 전개

입력
2017.11.2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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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소속 F-22 스텔스 전투기. 연합뉴스
미 공군 소속 F-22 스텔스 전투기. 연합뉴스

미국이 내달 초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 6대를 한반도에 동시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데 이어 군사적 압박도 가속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군 관계자는 23일 “내달 4~8일 한미 연합 공군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에 미 F-22 6대와 F-35A 3,4대가 동시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22는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서 한반도에 전개돼 훈련 기간 국내 공군기지에 머무를 예정이다. 미국의 전략무기인 F-22 6대가 한꺼번에 한반도에 전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그 동안 미국은 북한의 도발 국면마다 전략폭격기나 2,3대의 F-22를 한반도에 출격시켜 왔다.

이번에 한반도에 오는 F-22와 F-35A는 우리 공군 전투기와 가상으로 적지 깊숙이 침투해 정밀 타격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F-22는 뛰어난 스텔스 기능으로 대공망을 피해 북한 핵심 시설을 타격할 수 있어 북한에 상당한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달 미국의 전략 자산 전개는 로널드 레이건호 등 핵추진 항공모함 3척을 동해상에 동시 파견한 지 20여일만이다. 군 관계자는 “한미 간 전략무기의 한반도 순환배치 확대 합의의 일환”이라며 “대북 억지력 강화 차원의 미국 전략자산 전개가 더 잦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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