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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노경은 호투 지운 최정의 동점 스리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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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노경은 호투 지운 최정의 동점 스리런포

입력
2018.04.2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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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SK 최정(31)이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정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0-3으로 뒤진 8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섰다. 그는 상대 세 번째 투수 박진형의 볼 2개를 그대로 지켜본 뒤 3구째를 통타해 중월 스리런포로 연결했다. 이틀 만에 터진 홈런이자 시즌 10번째 대포다.

최정이 홈런으로 롯데 선발 노경은의 호투도 지워졌다. 이날 롯데는 대체 선발 노경은을 내세웠다. 노경은은 5이닝 동안 81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묶어 냈다. 롯데 타선에서 2회 이병규의 투런과 3회 문규현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노경은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3-0으로 앞선 6회 마운드를 오현택에게 넘겼다.

그러나 8회 최정의 동점 스리런 아치가 나오면서 노경은의 첫 승 기회도 날아가게 됐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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