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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그 많던 ‘아현포차’는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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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그 많던 ‘아현포차’는 어디로 갔을까?

입력
2017.06.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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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면 젊은이들로 붐비던 서울 마포구 ‘아현동 포장마차거리’가 사라진 지 1년여가 흘렀다. 1990년대 초 17개의 포차로 형성된 아현 포차거리는 한때 저렴한 술자리를 찾는 주변 대학가 젊은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던 곳이다. 하지만 이 지역에도 재개발 광풍이 불고 주민들의 민원요구가 많아지면서 결국 지난해 8월 마지막까지 남은 포장마차들이 구청에 의해 강제 철거됐다. 현재는 포장마차가 사라진 거리에 약 80여개의 화분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이곳 상인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은 여전히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아현역 3번 출구 앞에서 ‘아현포차 원상복귀 기원 촛불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다.

점포를 운영하던 상인들 대부분은 고령이었던 탓에 철거 이후 포장마차 운영을 접었다. 이 중 ‘작은거인포차’와 ‘강타이모포차’ 두 곳은 공덕역 인근 경의선공유지로 자리를 옮겨 영업을 계속 하고 있다. 두 점포의 주인은 각각 조용분(70)씨, 전영순(68)씨이다. 이들은 여전히 아현포차를 추억하고 있었고, 장사를 하며 손님으로 만났던 수많은 젊은이들을 기억하고 있었다. 조씨와 전씨를 만나 아현포차 강제 철거 후 1년의 삶을 들어봤다.

박고은 PD rhdms@hankookilbo.com

한설이 PD ssolly@hankookilbo.com☞ 한국일보 영상 채널 프란 – Pran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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