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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올림픽 위해”… 강원도ㆍ유엔 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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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올림픽 위해”… 강원도ㆍ유엔 손 잡는다

입력
2017.12.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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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ㆍ유엔, 미국 뉴욕서 평창포럼 선포식

“평화올림픽ㆍ국제사회 문제 고민 동참” 호소

내년 2월 6일 평창 알펜시아서 첫 번째 포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60일 앞으로 다가온 지난 11일 강원 강릉시 경포 해변에 설치된 오륜 조형물 너머로 붉은 해가 대회 성공을 기원하듯 힘차게 솟아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60일 앞으로 다가온 지난 11일 강원 강릉시 경포 해변에 설치된 오륜 조형물 너머로 붉은 해가 대회 성공을 기원하듯 힘차게 솟아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도와 유엔(UN), 세계 비정부기구(NGO)가 평화올림픽 구현을 위해 손을 잡는다.

강원도와 유엔은 13일(현지시각) 오후 3시부터 미국 뉴욕 유엔 신탁통치회의실에서 '지구와 시민사회를 향한 평창포럼 선포(Launch of PyeongChang Forum for the Earth and Citizens)’행사를 개최한다.

선포식에는 최문순 강원지사를 비롯해 평창포럼준비위원장인 이상묵 서울대 교수, 조태열 유엔 한국대표부 대사,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유엔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최 지사는 평창포럼 선언 연설에서 평창올림픽이 국제사회의 난제를 고민하고 해법을 제시할 등불이 될 것을 약속한다. 조태열 유엔 한국대표부 대사는 내년 2월 개막하는 평창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평창포럼이 국제적인 행사로 성장하기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낸다. 이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글로벌 시티즌십(Global Citizenship)을 주제로 한충희 유엔대표부 차석대사 등 4명이 참석하고, 유 IOC위원이 ‘올림픽과 평창포럼 레거시(유산)’에 대한 주제발표에 나선다.

강원도는 이번 행사가 평창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일각에서 제기하는 대회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지사는 “평창포럼이 지역에 머문 행사가 아닌 세계평화 등 국제사회가 공감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평창포럼은 내년 2월 6일부터 사흘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다. 전세계 1,500여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지구환경 시민을 위한 새로운 결속(A New Solidarity for the Earth and its Citizens)’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발전 대안을 논의한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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