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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악착같은 플레이 만족, 조현우 침착하게 잘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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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악착같은 플레이 만족, 조현우 침착하게 잘해줘”

입력
2017.11.1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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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신태용 감독./사진=KFA 제공.

신태용 감독이 후반 세르비아를 거칠게 몰아친 대표팀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신 감독은 1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동유럽 강호 세르비아와 A매치 평가전에서 1-1로 비긴 뒤 가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세르비아를 월드컵 예선부터 분석했다”며 “악착같이 한 발 더 뛰는 플레이에 만족한다. 선수들이 감독이 원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신 감독은 “11월의 2경기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동아시안컵에서는 더 많이 뛸 것이다. 한국 축구가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이겠다”면서 “수비 조직력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위안 삼는 것은 동아시안컵에서도 이 선수들이 거의 그대로 간다. 계속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A매치 데뷔전에서 깜짝 활약한 조현우에 대해서는 “훈련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래도 상당한 모험이었다. 나도 긴장됐다. 생각보다 침착하게 잘해줬다. 좋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조현우는 전반 상대 프리킥 찬스를 슈퍼 세이브로 막으며 무승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울산=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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