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희 기자

등록 : 2018.05.17 18:00
수정 : 2018.05.17 18:47

“나 아직 안 죽었어” 삼촌들 나이 잊은 씽씽투

등록 : 2018.05.17 18:00
수정 : 2018.05.17 18:47

ML 최고령 45세 텍사스의 콜론

시애틀 타선 무실점 틀어막고 2승

42세 임창용 400세이브 -16

44세 일본 히토키는 405세이브

현역 최고령 빅리거 바톨로 콜론(텍사스)이 17일 시애틀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시애틀=AP 연합뉴스

KIA 임창용(42)은 지난 13일 대구 삼성전에서 KBO리그 역대 최고령 세이브(당시 만 41세11개월9일)를 달성했다.이어 15일 고척 넥센전에서 이틀 만에 기록을 업데이트했다. 전성기가 지난 나이 임에도 임창용은 여전히 시속 140㎞대의 공을 던진다. 16일 현재 올 시즌 성적은 16경기에 등판해 2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12로 조카뻘의 팀 내 불펜 후배들을 제치고 가장 좋다. 특유의 유연성에 술을 입에 대지 않는 철저한 관리 덕분이다. 한일 통산 384세이브를 기록 중인 그는 통산 400세이브 목표로 현역 생활 연장 의지를 드러냈다. 국내 프로야구 최고령 등판 기록은 송진우 한화 투수코치의 43세7개월7일(2009년)이다.

이런 임창용도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령인 바톨로 콜론(45ㆍ텍사스))보다는 ‘동생’이다. 콜론은 1973년으로 올 시즌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가 빅리그에 콜업돼 활약 중이다. 그는 17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4피안타 무실점 역투로 5-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올해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처음으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1997년 콜로라도에서 데뷔한 콜론은 통산 546경기에서 242승177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 중이다. 2005년에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마흔을 훌쩍 넘은 2016년엔 개인 네 번째 올스타 무대를 밟았다. 두 자릿수 승 수를 13차례(1998~2005년, 2012~2016년)나 올렸다.

KIA 임창용. KIA 제공

일본프로야구 최고령 선수는 1974년생 이와세 히토키(44ㆍ주니치)다. 이와세는 51세까지 뛴 팀 선배 야마모토 마사의 은퇴 후 2년 연속 최연장자로 뛰고 있다. 1999년 ‘나고야의 태양’으로 활약한 선동열 대표팀 감독 바로 앞에 등판하며 함께 필승조로 불렸던 그가 아직도 현역으로 뛰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다. 이와세는 데뷔 20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올해 12경기에 등판해 세이브 1개를 추가하며 일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405개로 늘렸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61로 여전히 베테랑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주니치에서만 954경기에 출전해 일본 역대 최다 등판 신기록을 작성한 그는 최초의 1,000경기 금자탑에 도전 중이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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