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최고령 시인 황금찬 별세

알림

최고령 시인 황금찬 별세

입력
2017.04.09 11:31
0 0
황금찬 시인. 연합뉴스
황금찬 시인. 연합뉴스

현역 문인 가운데 최고령으로 활동해온 원로시인 황금찬이 8일 새벽 4시 40분쯤 강원 횡성의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99세.

1918년 강원 속초 출생인 고인은 일본 다이도(大同)학원 유학 이후 교직 생활을 하면서 1948년부터 작품을 내놨다. 정식 등단은 1952년 청록파 시인 박목월(1915~1978)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1965년 '현장'을 시작으로 '오월나무'(1969), '나비와 분수'(1971), '오후의 한강'(1973), '추억은 눈을 감지 않는다'(2013) 등 모두 39권의 시집을 냈다. 시와 수필은 모두 8,000편이 넘는다.

2015년에는 황금찬문학상이 제정됐으며, 현재 황금찬문학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월탄문학상, 한국기독교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한민국예술원상, 보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도정ㆍ도원ㆍ애경씨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01호, 발인은 11일 오전9시30분. 장지는 경기도 안성 초동교회묘지다. (02)2258-5940

이윤주기자 missle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