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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주중 총선용 2차 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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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주중 총선용 2차 개각

입력
2015.11.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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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8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금주 중에 총선에 출마할 장관들을 대상으로 부분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박 대통령이 출국 전에 총선 출마 의사를 가진 장관들을 대상으로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14일부터 23일까지 G20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이날 사의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고 "장관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국가발전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다할 생각"이라며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 정 장관이 총선에 출마할 경우 출신지인 경주보다 대구 지역에서 도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 차출용 2차 개각 대상으로는 정 장관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 등 최대 4명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마찬가지로 총선에 출마할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과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을 교체한 바 있다.

최문선기자 moon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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